2009년 8월 7일~8월10일

휴가겸 잠시 시골에 다녀왔습니다.

지난번에 감나무 호두나무 바닥비닐을 걷어냈는데, 호두나무 몇 그루가 잎이 말라서 시들해졌습니다.

물이 많은 자리라서 그런지 영 시원찮네요. 가을에 추가로 50주를 심기로 했는데, 흙을 돋구어서 심어야 할 것 같습니다.

 

고추밭에도 약간의 탄저병이 왔네요. 전에 논으로 사용하던 곳이라서 그런지 물빠짐이 안좋은 자리에서 발생을 하였습니다. 고추도 제법 빨갛게 익어가고 있네요.

이왕이면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고 생약이나 저농약으로 사용하려고 하는데, 초보자라서 그런지 무척 힘이드네요. 고추 800포기 심어놓고 이것도 관리하기가 힘이드는데~~~

 

정말로 농부님들이 존경스럽습니다.

 

고추가 상한 모습을 보니 마음이 쨘~ 합니다~

내 딴에는 정말로 공을 많이 들였다고 생각을 했는데~

 

사진을 올리려고 보니 윈도우를 새로 깔면서 모든 자료가 삭제되었네...ㅠ,ㅠ

 

이번주 목요일에 다시 내려가서 고추도 따고 나무주변 제초작업도 하고 고추말릴 자리도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농부님들~! 더운날씨는 피해가면서 일을 하시고, 모두들 행복하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