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바우의 일상

2009년 9월1일~8일

DALBAWOO 2009. 9. 10. 09:15

두 번째 고추를 수확하였습니다. 탄저병에 걸린 것들을 정리하느라 먼저 시골로 내려가서 이틀동안 따서 버렸는데, 15kg정도의 사과박스로 10박스 이상 버린것같네요. 고추를 하나하나 따서 버릴때는 가슴속 한쪽이 무너지는 기분이 드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요~~  ㅡ,ㅡ

 

남들보다 늦은 수확이었지만, 그래도 1차, 2차로 수확한 고추가 100근은 넘었네요  ㅎ,,ㅎ

 

식구들끼리 나눠먹을 생각으로 고추를 심었는데, 100근정도는 팔아야 할 것 같네요.

 

왔다갔다 교통비도 안나오지만, 그래도 무농약으로 하려다가, 탄저병과 굴나방(배추흰나방)등을 처리하느라 부득이하게 약을 썼는데, 그래도 한 달에 한 번 정도 약을 치는 바람에 무농약은 안되고 저농약으로 처리하면 되겠죠~  그래도 내가족들이 먹고, 사람이 먹는 것인데, 아무래도 약은 적게 치는 것이 좋겠죠~ 

 

고추를 수확하고, 아버님 산소 금초를 하고,

이틀 동안 감나무와 호두나무밭에 자란 풀을 모두 제거했습니다. 호두나무 사이의 넓은 곳은 트랙터로 로터리를 쳐서 흙을 제거하였고, 나무 주위는 예초기로 제초를 하였습니다.

잘 자라준 나무들을 보면 기쁜고 감사한 마음인데, 자라지 못하고, 시들어 죽은 나무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가슴속이 무너집니다.

 

가을에 한 번 더 정리를 하고 겨울이 오기전에 돌작업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올해는 유난히도 바쁘게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ㅠ,ㅠ

 

 제초작업전 감나무밭

 잘자라준 감나무

 제초작업을 완료한 감나무밭 전경

 매실나무들

 산소 왼편 배나무들~

 금초른 끝낸 아버님 산소  ㅡ,ㅡ

 산소 오른편 사과나무들~

 제초작업전 호두나무밭 전경

 호두나무 사이를 트랙터로 제초작업중~~

 나무사이를 트랙터로 제초작업한 감나무밭2 전경

 땅기운을 밭은 반송을 실수로 잘랐네요  ㅠ,ㅠ

 

 트랙터로 제초작업중인 호두나무밭~

 전답아래 아직 정리가 안된땅이 약 100평정도 있네요~ 웅덩이를 파야 할 것 같아요 조그만 저수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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