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좋아

동해안 농어루어낚시 따라잡기

DALBAWOO 2009. 5. 17. 01:19

동해안 농어루어낚시 따라잡기

자료제공(직접서술):이씨 낚시 http://ecfish6337.tistory.com/


농어는 통상 여름어종이라는 고정관념이 강했던 것은 사실이나 최근 동해안에는 계절에 관계없이 농어루어낚시가 활성화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동해안 농어루어낚시는 최근 3~4년전만 해도 6~9월 사이 밤낚시에 찌를 이용한 생미끼 낚시가 주를 이루었고 일부 마니아 분들이 닭털루어를 이용한 아침저녁 무렵에 잠깐 농어 루어낚시를 즐기는 분들이 대부분 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밤에 농어 루어낚시가 된다는 사실조차도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전의 예기가 아닐 정도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동해안 농어 루어낚시는 어두웠다고 할 수 있습니다만 최근 물색이 맑고 연안의 가장자리의 수심이 대체적으로 낮은 동해안의 특성상 밤에 농어가 루어에 빠르게 반응한다는 것이 인식되기 시작하면서 급속히 동해안 농어 루어낚시 마니아가 확산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1. 파도와의 관계

동해안 농어 루어낚시를 하는 과정에서 가장 먼저 알아 두셔야 할 것은 파도의 관계입니다.

동해안은 전체적으로 물색이 맑다는 점과 연안의 가장자리는 전체적으로 수심이 낮다는 점입니다.

그러한 관계로 동해안의 농어루어낚시는 파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파도가 일어 해안가의 가장자리의 물색이 흐려지는 날이면 철에 관계없이 농어루어낚시가 된다고 할 정도로 파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한겨울이라도 파도가 많은 날에는 농어루어낚시가 되는 경우가 있고 특히 산란기에 접어드는 1~2월에는 대형급 농어가 종종 모습을 드러내는 관계로 한겨울에도 농어루어낚시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파도는 많은 변수가 있는데 남서풍이 불어 파도가 일어나는 날에는 농어의 활성도가 다소 떨어지고 북동풍이 불어 파도가 일어나는 날에는 농어의 활성도가 살아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파도가 일어 물색이 유난히 흐린 날에는 밤낚시에는 농어가 잘되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물색이 흐린 날은 밤낚시 보다는 주간낚시 위주로 낚시를 하시는 것이 유리하고 파도는 있으나 물색이 그리 흐려지지 않는 경우는 최적의 농어 루어낚시 조건을 갖춘다 할 수가 있으므로 밤낚시에 탁월한 조과가 이어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동해안 농어 루어낚시는 물색이나 바람의 방향을 자세히 살펴 시기에 맞는 낚시 패턴을 찾는 것이 가장 확률을 높이는 방법이라 하겠습니다.


2. 물속의 여건과의 관계

동해안 농어 루어낚시는 물속의 여건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예를 든다면 동해안에서는 해수욕장에서도 곧잘 농어 루어낚시가 잘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경우는 대부분이 해수욕장의 다소 먼 거리의 물속에는 어김없이 물속에 듬성듬성 여들이 산재해 있다는 점입니다.

요즘 유명세를 타고 있는 칠포해수욕장의 경우도 연안의 가장 자리에서 50~60m 지점에 여들이 많다는 점입니다.

동해안은 물속의 여들이 산재한 해수욕장은 어김없는 포인트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파도가 없는 날에는 밤낚시 위주로 파도가 일어 물색이 흐려지는 날에는 이른 아침이나 저녁 무렵이 좋은 조과를 나타낸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갯바위나 방파제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주위에 여들이 산재해 있거나 간출여가 많은 지역 위주로 포인트를 잡아야 한다는 것은 동해안 농어 루어낚시에 빼놓을 수 없는 핵심이라 할 수가 있습니다.

동해안은 어떠한 경우든지 물속의 장애물을 피하고 농어 루어낚시가 잘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는 점을 필히 인식을 하셔야 좋은 조과를 거둘 수가 있습니다.

                       해수욕장 근처의 몰이 자라난 포인트

넓게 여 밭으로 펼쳐진 일급 농어 루어 포인트

물속의 암초와 간출여가 잘 어울리는 포인트


3. 물때와의 관계

물때는 가능하다면 아침이나 저녁 무렵이 만조가 이루어지는 사리 전후는 아침이나 저녁무렵에 농어루어낚시가 이루어질 때가 좋고 살아나는 물때라 할 수가 있는 2~5물때는 새벽 3시에서 6시사이가 유리하고 죽는 물때인 10~13물때는 20시부터 24시 까지가 좋은 시간대라 할 수가 있습니다.

어떠한 물때라도 가장 피크 타임은 만조 타이밍과 처음날물 2시간가량이 가장 농어가 먹이 활동을 활발히 이루어지는 시간대라 할 수 있어 어떠한 경우라도 이시간대를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4. 계절별 공략방법

동해안에 농어의 본격시즌은 4월 중순부터 시작점으로 해서 10월까지가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만 시기적으로 농어 루어낚시의 패턴이 조금씩 다르게 나타납니다.

4월에서 5월은 밤낚시보다는 이른 새벽이나 저녁 무렵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진다고 할 수가 있습니다.

수온의 영향으로 보이는데, 이시기의 수온의 통상 14~15℃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동해안 농어가 가장 활발한  먹이 활동을 하는 수온인 17~20℃에 미치지 못하나 산란을 하고 굶주린 상태라 의외로 먹이에 대한 집착력이 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시기는 해안의 가장자리에는 몰이 무성히 자라나 있어 수온의 영향으로 활동성이 떨어져있는 농어는 몰밭 주위를 회유를 하거나 은신해서 먹이 활동을 하는 경우가 많아 몰밭을 피해서는 농어를 만나기는 힘들다 할 수가 있어 몰밭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자세가 상당히 조과에 영향을 많이 미친다고 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해수욕장 주변의 포인트도 빠질 수 없는 포인트라 할 수가 있는데 해수욕장 주변의 수온이 낮에는 다소 수온이 높게 나타날 뿐만 아니라 타 지역보다 물색이 다소 흐리다는 점과 조류의 흐름이 완만하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렸듯이 가장 중요한 것은 해수욕장 주변의 물속의 여건을 필히 살피고 낚시를 하셔야 한다는 점입니다.

해수욕장의 물속에 듬성듬성 여가 있다면 좋은 포인트라 할 수가 있지만 모래바닥으로 이루어져 있다면 거들떠보지도 말아야 합니다.

동해안은 6월로 접어들면 수온이 대체적으로 16도 이상을 유지한다고 할 수가 있고 고활성의 농어를 만나기가 쉬워집니다.

6월부터는 본격적으로 밤낚시 시즌으로 접어든다고 할 수가 있고 포인트는 주로 간출여가 산재해 있는 지역이나 물속에 여가 많은 지역이 특급의 포인트가 되는 것은 변함이 없습니다.

또한 이시기의 농어는 바닥층부터 상층까지 넓은 폭의 움직임을 보여주는데 상황에 따라 바닥층과 상층을 고루 탐색을 하는 것이 조과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6월 한 달간은 농어 동해안 루어낚시의 절정기를 맞이하는 시기라 할 수 있습니다만 7월부터 8월 본격적인 여름철엔 어김없이 찾아오는 냉수대의 영향으로 의외로 농어 루어낚시가 부진한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만 상대적으로 이시기는 폭발적인 조황을 기록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냉수대가 형성되었다가 걷히는 경우인데 냉수대가 걷히는 시점은 북동풍이 불어오는 날이나 태풍이나 폭풍주위보가 끝나는 시점은 절호의 기회라 할 수가 있고 많은 비로 흙탕물이 유입되는 하천과 바닷물이 만나는 경계지점은 특급의 포인트로 부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는 마릿수의 호기를 만날 확률이 가장 높은 시기라 할 수 있습니다.


9월로 접어들면 다시 수온의 안정기를 찾게 됩니다.

사실 동해안 농어루어낚시의 9월과 10월이 절정기라 할 수가 있습니다.

이 시기가 되면 년 중 수온이 가장 안정적인 상태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경우가 많은 시기라 할 수가 있는데 이때는 언제 어느 때 출조 하더라도 물때만 잘 맞으면 한두 마리는 무난히 조과를 기록하는 최고의 시기라 할 수가 있습니다.

이때는 여러 곳의 포인트를 선정해두고 좀 더 적극적으로 빠르게 넓은 포인트를 공략하시는 것이 조과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11월 중순을 지나면 동해안 농어 루어낚시가 잘되지 않는다고 할 수가 있습니다만 앞서 말씀 드렸듯이 파도가 많이 치는 날에는 대형 농어를 만날 확률이 높은 시기입니다.

특히 산란철인 1~2월은 년 중 기록을 갱신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가라 할 수가 있어 한겨울의 칼바람을 맞으며 농어 루어낚시를 하시는 분들도 종종 있습니다.

각종 농어용 루어의 종류

몰 밭이나 물속의 장애물이 많을 때 밑 걸림을 줄이기 위해 튜닝된 루어


자료제공(직접서술):이씨 낚시 http://ecfish6337.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