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용 장비

농업용 다목적 운반차량

DALBAWOO 2009. 12. 17. 22:31

농기계에도 친환경 바람 분다

 

 

 

 

디젤엔진 대신 전기모터 등 채택 확산

 

농기계에도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다. ‘친환경’이 미래 농기계산업의 핵심 화두로 떠오르면서 국내 농기계업체 등이 잇따라 하이브리드와 전기모터용 농기계 개발에 나서고 있다. 하이브리드란 두가지 다른 방식의 동력을 함께 사용하는 동력원을 일컫는 말이다.

 

특히 LS(엘에스)엠트론과 대동공업이 적극적이다. LS엠트론은 기존 트랙터의 디젤엔진 대신 전기모터와 소형 엔진 동력을 이용하는 하이브리드 트랙터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이 트랙터는 평상시 소형 엔진으로 작업하고, 과부하가 걸릴 때만 전기모터가 작동해 기존 트랙터와 견줘 연비가 30~40% 향상될 것이란 게 LS측 설명이다.

 

LS 관계자는 “5년 내 상용화를 목표로 30마력급의 트랙터 기종에 하이브리드엔진을 장착하고, 다양한 실험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대동공업 역시 2년 내 상용화를 목표로 전기모터를 사용하는 20~30마력급의 소형 트랙터 기종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다목적 운반차량(UTV)에도 디젤엔진 대신 전기모터를 적용,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다목적 운반차량은 3기통 22마력 엔진으로 2·4륜 구동 변환이 가능하고 최고 40㎞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이종하 대동공업 상무는 “2년 내 100억원가량의 연구 및 개발비를 들여 시제품을 생산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동력운반차 전문기업인 트리피아이엔지와 한라웰스텍도 전기모터를 사용하는 농용운반차를 선보였다.

 

농촌진흥청도 에너지 절감에 효과적인 하이브리드식 농산물 건조기를 개발, 연말 안으로 관련업체에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다. 이 건조기는 서늘하고 뜨거운 바람을 이용, 농산물을 건조하는 방식으로 전기·유류식 건조기와 견줘 20~50%의 건조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김태억 기자 eok1128@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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