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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나무 좀 특성 및 방제 대책

DALBAWOO 2009. 4. 23. 19:13

나무 좀 특성 및 방제 대책

 


1. 형태적 특징

   사과나무를 가해하는 나무좀은 1996년 경북 군위지역에서 채집한  결과, 오리나무좀, 사과둥근나무좀, 생강나무좀 등 3종이었다. 이 중 오리나무좀이 62.5%였고, 사과둥근나무좀이 31.9%로 우점종 이었다.

  성충의 크기는 사과둥근나무좀 3~4mm, 오리나무좀 2~3mm, 생강나무좀이 2mm 내외이다.
2. 기주와 피해

  사과, 복숭아, 밤, 포도나무 등을 가해하며, 최근 사과나무 유목이 나무좀에 의해 가지가 시들거나 고사하는 피해 사례가 급속히 늘어가고 있다.

  암컷이 큰 나무의 줄기나 어린나무의 주간부에 직경 1~2mm의   구멍을 뚫고 들어가는데, 성충의 침입을 받은 가지는 잎이 시들고  나무의 수세가 급격히 쇠약해지며 심하면 고사한다.

  침입구멍으로 하얀 가루를 내보내고 성충과 유충이 목질부를 식해 할 뿐 아니라 유충의 먹이가 되는 공생균(암브로시아균)을 자라게   하므로 이 균에 의해서 목질부가 부패되어 수세가 더욱 쇠약해져   고사를 촉진하게 된다.
3. 발생생태

   피해 줄기 속에서 알 → 유충 → 번데기 → 성충(날개 있음)으로 되는데 약 1~2개월이 걸린다. 연 2회 발생하고 제1세대 성충은 6~8월, 제2세대는 9~10월에 나타난다.

  대부분 암컷이 되며 수컷은 작고 숫자도 많지 않으며, 잘 날지 못하므로, 암컷이 새로운 나무로 옮기기 전 같은 형제인 수컷과 교미 후 암컷만 이동한다.

  나무로 침입하는 시기는 월동 성충은 사과나무 발아기부터 4월 중․하순, 제1세대 성충은 7 ~ 8월이며, 무리를 지어 모여든다.

  유목의 경우 초봄에 집중 침입을 받고, 여름철에는 성목에 주로 침입하는데 비가 많아 습도가 높은 경우에 피해가 많은 경향이다. 알을 갱도 내에 무더기로 낳으며, 월동은 제2세대 성충이 피해나무의 갱도 속에서 무리지어 월동한다.
4. 방제법

  나무좀은 2차 가해성 해충으로서, 건전한 나무에는 가해하지 않고, 수세가 약한 나무를 집중 가해하므로 비배 및 토양관리와 수분관리 등을 철저히 하여야 한다. 특히, M.9 등 왜성 사과나무를 심은 사과원은 토양관리와 관수를 철저히 하여 사과나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한다.

  겨울철 동해피해(동고병)나 여름철 가뭄피해 또는 일소피해 등으로 줄기가 스트레스를 받은 나무를 집중 가해한다.

  폐원 상태로 방치된 과원의 조기 정비와, 주변에 쌓아 놓은 전정가지 또는 산지의 나무좀 피해 나무를 적기에 소각 또는 분쇄해야 한다.

  성충이 침입하는 시기에 피해부위를 유기인제로 도포하거나, 침입구멍에 유기인제를 주입하면 효과가 있는데, DDVP 또는 포스팜 등의 약제(100~200배)를 줄기 부분에 스프레이 또는 침입 구멍에 일회용 주사기로 주입을 성충 침입시기인 발아 직전부터 개화 전에 이들을 진딧물이나 잎말이나방류와 동시방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가능한 일찍 발견하여 1 ~ 2마리가 피해를 줄 때에 방제를 하되, 피해가 심하여 회복이 불가능한 나무는 조기에 뽑아서 태워버리는 것이 좋다. 
<나무 좀 피해 흔적> 

 

사진1.피해주속의오리나무좀 성충과알,나무좀에의한 피해주내부 

  사진 2. 피해진행 나무  사진      

3. 피해 고사주

 

                    

(그림 1) 사과원 주요 나무좀류 비산시기와 기온과의 관계

                                 

(그림 2) 일중 시간대별 최고온도 변화(경북 군위)

출처 : 다락골사랑-누촌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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