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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과수 생육후기 주요 병해충의 발생생태와 방제

DALBAWOO 2009. 4. 23. 19:28

식물 병의 발생은 기주(식물체), 병원체 및 환경 세 가지 요소의 상호작용에 의하여 결정되는데 그 중 환경요소는 노지에서 과수를 재배하는 여건에서는 인간이 조절하기 불가능한 요소로 보아야한다. 그러나 결정적으로 과수에 피해를 주는 병은 하등한 생물로 자신의 의지에 의한다기보다는 환경요소에 의하여 활동여부가 결정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환경요소의 변화에 따른 병원균의 활동가능성 등에 항상 관심을 가지고 병해충의 발생을 지켜보아야(예찰)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사과】

1.갈색무늬병(갈반병)

병든 잎에서 포자, 분생자층, 자낭각의 형태로 월동하며, 5월부터 발생하기 시작하여 9월까지 계속되며 여름철 기온이 서늘하고 비가 많은 해에 발생이 심하다. 홍옥 등 품종에는 6-7월에 발생이 많았으나 최근에는 8~9월에 발병이 많고 여름에 비가 많고 서늘한 때에 발병이 많다.

방제방법으로는 수관 내부에 발생이 많으므로 약액이 충분히 묻도록 살포한다. 또한 6월 하순부터 겹무늬썩음병 방제와 겸하여 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방제약제로는 방제약제로는 삼진왕 미탁제, 다이센엠45 수화제, 푸르겐 수화제, 톱신엠 수화제 등 다수가 있다.(사진1.) 갈색무늬병

2. 탄저병

병든 과실에서 병원균 월동, 병원균에 의하거나, 각피침입, 빗물 또는 곤충 및 조류에 의하여 전염되며, 성숙기에 주로 발병하며, 저장중에도 발병하기도 한다.

초기에 과실표면에 검은점이 나타나고 연한 갈색의 둥근무늬가 생기며 약간 습기를 띄고 움푹하게 들어간다. 또한 병반에 검은 작은 부스럼이 생기며, 원형의 무늬를 만들고 분홍색의 점액을 분비하며, 쓴맛이 난다.

방제방법으로는 보통 6월 중순부터 10일 간격으로 살포하며 겹무늬썩음병과 방제를 겸하여 방제를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방제약제로는 벨리스플러스 입상수화제, 델란 액상수화제, 다이센엠45 수화제, 톱신엠 수화제 등 다수가 있다.(사진2.) 탄저병

3. 겹무늬썩음병(윤문병, 부패병)

균사, 병자각, 자낭각 형태로 줄기에 사마귀형성 월동한 후 6~7월 강우시 포자가 누출되어 빗물로 전염?감염되어 잠복 후 당도가 10°Bx시 발병되며, 가지에는 사마귀 증상, 가지마름증상이 8월 하순에 발병하는데 9월 중순부터 증가하여 10월하순까지 계속 발병한다. 초기에는 과점에 갈색 반점이 생기며, 점차 확대되어 둥근모양의 겹테두리 무늬가 형성되고 움푹 들어가지 않으며 중앙에는 검고 작은 부스럼(병자각)이 생긴다.

방제방법으로는 8월 중?하순의 발병 직전에 침투성 살균제를 살포하여 이미 감염된 병원균에 의해 발병이 더 이상 진행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방제약제로는 벨리스플러스 입상수화제, 시스텐 수화제, 푸르겐 수화제, 다이센엠45 수화제, 삼진왕 미탁제 등 다수가 있다.(사진3.) 겹무늬썩음병

4. 점박이응애

잎의 뒷면에서 주로 가해하므로 잎뒷면은 변색되어도 겉면에는 피해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으며, 심하게 피해를 받으면 잎 전체가 황색으로 변하여 조기 낙엽이 되는데 이렇게 되면 과실의 비대생장은 물론 이듬해의 착과량 등에 영향을 주게 된다.

방제방법으로는 8월상?중순 고온기로서 과원을 잘 살펴보아 엽당 3~4마리 이상이면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그러나 점박이응애는 약제에 대한 저항성 유발이 문제되므로 동일성분의 약제를 연속 살포하는 경우 약효가 점차 떨어지므로 성분이 다른 약제를 바꾸어 가면서 살포하되 가급적 천적에 해가 없는 약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적용약제로는 가네마이트 액상수화제, 올스타 유제 등이 있다.

【배】

1. 흰가루병(백분병)

이 병은 잎 뒷쪽에 흰색의 가루를 뿌린 것 같이 보이며 잎이 마르고, 어린 과실은 갈색으로 변하며 낙과되며, 성숙기 과실에는 동녹처럼 과실에 흔적이 남게 된다. 또한 가지는 선단부가 잎, 과실 등과 함께 흰가루를 뿌린 것 같이 보이며 마르게 된다.

방제방법으로는 발생초기인 8월 후반부터 중점방제를 하며, 방제약제로는 톱신엠 수화제, 벨리스플러스 입상수화제, 푸르겐 수화제, 시스텐 수화제 등이 있다.(사진4.) 흰가루병

2. 가루깍지벌레

피해과실은 흡즙부위가 움푹움푹 들어간 기형과로 되고, 배설물로 그을음병이 유발되어 과실의 상품가치를 저하시킨다. 나무의 경우는 절단면 잘 아물지 않은곳 또는 거친껍질밑 새살이 나온 곳에 서식하면서 납물질과 감로를 배설하므로 그을음병이 발생된다.

방제방법으로는 성충의 경우는 납물질로 싸여 있어 방제효과가 떨어지므로 약충부화기에 맞추어 적기방제하는 것이 필요하다. 방제적기는 월동난이 부화하는 5월상순, 2세대 약충발생기인 7월상순 그리고 3세대 약충발생기인 8월하순경이며 피해가 심한 과원은 이때 전문약제를 주간부가 충분히 묻도록 해서 살포한다. 생육기에는 과실봉지를 벗겨 보아서 발생이 확인되면 약제를 살포하고, 봉지가 젖어 과실에 붙을 정도로 충분히 살포해야만 효과가 있다.  기생봉 천적으로 가루깍지먹좀벌, 가루깍지좀벌, 남색깡총좀벌 등이 다수 존재하고 있으므로 이들 천적에 저독성인 약제를 살포한다. 적용약제로는 모스피란 수화제, 온누리 수화제 등이 있다.(사진5.) 가루깍지벌레

【포도】

1. 탄저병(만부병)

여름철에 비가 잦은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발생이 심한데, 방제를 소홀히 하면 포도를 거의 수확하지 못할 정도로 치명적인 피해를 주기도 하므로 방제의 초점이 되고 있다. 과피가 얇은 유럽계 품종에 잘 발생하고 미국계 품종이라도  비가 많은 8월에 성숙되는 켐벨얼리, 델라웨어 등에서는 피해가 심하다.

방제방법으로는 생육기의 약제살포는 발아 후부터 10-15일 간격으로 살포하되 7~8월 비가 잦을 때에는 7~10일 간격으로 살포한다. 방제 약제는 다이센엠45 수화제, 톱신엠 수화제, 삼진왕 미탁제, 타이브랙 액상수화제 외에도 다수의 약제가 등록되어있다. (사진6.) 탄저병

2. 이슬병(노균병)

이 병은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발생되며 주로 잎에 발생되나 새순과 과실이 피해를 입기도 한다. 잎에서의 병반은 초기에는 윤곽이 확실하지 않은 담황록색의 병반이지만 이 부분을 햇빛에 비추어 보면  마치 기름이 밴 것처럼 보인다. 병반 형성(4~5일) 후에 잎의 뒷면에 흰백색의 흰가루병과 비슷한 곰팡이를 형성한다.

병반은 점차 갈색으로 변하고 심하면 잎 전체가 불에 덴 것 같이 말라 낙엽이 된다. 꽃송이(花穗)와 과실에도 피해가 나타나며 어린 포도송이에 감염되면 열매꼭지로부터 쉽게 떨어지게 된다. 늦게 감염된 포도 알은 시들고 갈색으로 변하며 결국 미이라과가 되어 열매꼭지로부터 떨어지게 된다.

방제방법으로는 병원균이 피해낙엽에서 월동하므로 낙엽은 되도록 철저히 모아 매몰하거나 태워 버리고, 수관하부는 짚이나 비닐로 피복하여 빗물이 튀어 전염되는 것을 막아주며, 질소질비료 과다시용하지 말고 저항성품종(미국종, 잡종)을 심는 것이 좋다.

약제방제로는 일단 발병하면 방제가 어려우므로 내병성이 약한 유럽계 포도에서는 발병전 예방 약제를 살포하여야 한다. 이르면 개화전의 꽃송이(화수)에도 발생되므로 발생이 심한 포도원에서는 개화기 전부터 10일 간격으로 침투성 살균제를 살포한다. 약제살포시 유의해야 할 점은 주로 잎 뒷면의 기공을 통해 침입하므로 잎 뒷면에 약제가 잘 묻도록 해야 하며, 특히 유목이나 세력이 강한 나무에서는 초가을까지 발병이 계속되므로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포도 노균병 방제의 관건은 병이 급속도로 확산하는 장마철에 시기를 놓치지 않고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다. 약제로는 미리카트 액상수화제, 포룸만 수화제, 노타치 입상수화제 등이 있다.(사진7.)이슬병

3. 갈색무늬병(갈반병)

6월 하순부터 발생하나 특히 8-9월에 발생이 심하다.  엽맥을 중심으로 갈색의 병반이 생기고 잎 뒷면에는 암갈색의 곰팡이가 생긴다. 심하면 잎전체가 황변하여 조기 낙엽이 되는데 심하게 피해를 입은 포도나무는 조기에 낙엽이 되어 과실 당도가 크게 저하되어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

방제방법으로는 수세가 약한 나무에 잘 발생하므로 질소가 많지 않도록 하는 비배관리와 통광, 통풍, 배수 등에  유의해야 하며 전염원이 되는 낙엽은 긁어모아 태워 버린다.

약제 방제로는 장마철에 약제살포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방제약제로는 삼진왕 미탁제, 데란 액상수화제 등이 있다.(사진8.)갈색무늬병

4. 포도쌍점매미충

성충과 유충이 잎 뒷면에 붙어서 즙액을 흡수하면 그 부위가 회백색으로 변하고 심하면 조기 낙엽한다. 낙엽하지 않더라도 과실의 성숙 또는 나무의 양분축적에 큰 지장을 준다.

방제 방법으로는  6월 중?하순경 적용약제를 살포하고 과원을 잘 살펴 보아 해충발생 상태를 보아 9월까지 약제를 살포한다. 적용약제로는 모스피란 수화제 등이 있다.(사진9.) 포도쌍점매미충

출처 : 다락골사랑-누촌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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